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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맛집

푸꾸옥 가족여행 리얼 후기: 부산 출발 항공권, 숙소, 일정 총정리

by Only파파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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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부산에서 출발해 가족과 함께 푸꾸옥 여행을 다녀왔어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곳이라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과연 계획대로 잘 다녀올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푸꾸옥은 크게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며, 각 지역마다 여행 콘셉트와 분위기가 달라 더욱 매력적인 곳이에요.
저희 가족도 3박 5일 일정 동안 모든 명소를 다 둘러보진 못했고, 미처 계획대로 진행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지만, 날씨, 숙소, 관광 등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중 직접 경험한 정보와 꿀팁을 정리했으니, 2025년 11월 푸꾸옥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참고하셔서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멜리아 빈펄 리조트 후기>

<빈펄 사파리 후기>

 

아래는 푸꾸옥에 대한 정보를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항목 내용
위치 베트남 남서부, 캄보디아 국경 인근 섬 (아시아/호찌민 시간대)
시차 한국보다 2시간 느림 (UTC+7 vs UTC+9)
환율 1,000 VND ≈ 55–60원
공용어 베트남어 (관광지와 리조트에선 영어 통용)
건기/우기 건기: 11월~4월 / 우기: 5월~10월
평균기온 연중 25–33℃, 11~3월 선선
비자 45일 이하 무비자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화폐 베트남 동(VND), 일부 리조트·대형 매장 달러 가능
(트레블 카드 사용 가능)
콘센트 220V, 한국 콘센트(돼지코 불필요)
인터넷 공항·호텔·카페 Wi‑Fi 제공, 현지 유심권장

 

<베트남 여행 계획 꿀팁>

베트남 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는 "푸꾸옥고스트", "다낭도깨비" 같은 네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정 등급으로 등업을 하시면 혜택이 주어지는데, 저희도 "푸꾸옥고스트"에서 등업받고, 숙소 할인, 여행 정보 등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꺼예요~^^

1. 부산에서 푸꾸옥까지, 호치민 경유 꿀팁

부산에서 푸꾸옥까지 여행할 때는 비엣젯 항공이나 베트남 항공을 많이 이용합니다. 비엣젯 항공은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고, 직항 노선이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좌석이 다소 불편하고 비행 지연이 잦다는 후기도 있어 저희 가족은 베트남 항공을 선택했어요.

(참고로, 비엣젯 항공은 직접 이용해보지 않아 정확한 비교 후기는 드리기 어렵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베트남 항공의 출발 및 도착 시간표는 아래와 같았는데, 아쉽게도 부산 출발 시 1시간, 부산 도착 시 2시간 지연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산에서 호치민으로 출발할 때 항공사에서 사전에 1시간 지연을 안내해줬고, 경유 시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씀드리니, 좌석 Upgrade를 해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참고로 호치민 경유 시 시간이 촉박하다는 후기가 있으니, 이 점 참고하셔서 일정 계획을 세우세요~)

일자 구간 출발 시간 도착 시간 비고
11.08 부산 → 호치민 09:30 12:40 1시간 지연
호치민 → 푸꾸옥 14:10 15:50 -
11.11 푸꾸옥 → 호치민 19:45 21:35 -
호치민 → 부산 00:50 (11.12) 07:10 (11.12) 2시간 지연

 

푸꾸옥이 어디에 있을까요? 😊

 

우리가 탈 비행기예요~✈️

 

비행기 안에서 보는 하늘은 정말 예쁜거 같애요~ ❤️

 

<김해 공항 주차장>

부산 공항에는 두시간 전인 7:30 쯤에 도착했고, 김해 공항 주차장(P3)을 이용했습니다. 공항 주차장은 P1(여객주차장), P2(여객주차장), P3(여객/화물 주차장) 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P1, P2 주차장의 경우 금방 만차되어 이용이 어려우니, 일찍 출발하시어 P3(여객/화물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P3에 주차 후 공항 셔틀 버스타고, 국제 터미널까지 갈 수 있으며, 자녀 2명 이상인 가족에 대해 다자녀 혜택이 있으니, 공항 주차장 공식 사이트에서 정보 확인하시어 혜택을 꼭 받으세요^^

<공항 주차장 정보 바로가기>

 

 

<호치민 경유 꿀팁>

부산에서 호치민을 경유하실 때는 패스트트랙(우선 입국 심사)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비행기 좌석이 업그레이드되어 패스트트랙의 효과를 크게 느끼진 못했지만, 처음 푸꾸옥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입국 심사 대기와 수하물 찾기 때문에 경유 시간이 생각보다 빠듯할 수 있습니다.

 

국제 터미널을 등지고 오른쪽 방향으로 약 5~10분 정도 걸으면 국내 터미널에 도착할 수 있어요. 여행 전 경유 시간이 촉박할 것으로 생각해서 해당 부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꺼예요.

 

부산 출발 -> 호치민 경유 시 꼭 해야할 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했어요.

 

* 입국 심사 후 짐 찾기 → 국내선 터미널 이동 → 국내선 티켓팅 & 짐 부치기 → 보안 검사 → 탑승 

* 경유 시간 (약 2시간)을 고려해서 비행 일정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패스트트랙 4인 기준 가격>

 

<푸꾸옥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푸꾸옥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이동은 어렵지 않았어요. 공항 출구 쪽에 멜리아빈펄 데스크가 있으며 데스크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면 픽업 버스가 옵니다. 픽업 버스는 10명정도 탈 수 있어 보였고, 1인 좌석으로 앉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매우 편했습니다. 또한 현금이 필요하다면 미리 공항 내 ATM기에서 출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북부 지역 숙소 근처에서 ATM기 찾기는 어려웠어요.)

2. 여행 일정

푸꾸옥에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특히 남부, 중부, 북부로 나뉘어서 각각 다양한 리조트와 볼거리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북부 멜리아 빈펄 리조트를 이용하면서 아래와 같은 일정으로 여행을 다녔습니다. 사실 빈원더스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놀이동산 계획이 있었으나, 리조트 내에서 수영하는 것만으로도 지쳐서 갈 수가 없었네요. 그래도 빈펄사파리, 그랜드월드 등 구경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특히 빈펄사파리는 꼭 한번 가보세요~ 정말 강추 입니다 👍.

 

멜리아 빈펄 리조트에서 그랜드월드, 빈펄사파리, 빈원더스는 숙소 셔틀 버스로 이용했고, 다른 지역(중부) 이동 시에는 Grap을 이용했습니다. 베트남 푸꾸옥은 Grap이 잘되어 있어 어플을 깔고 가시면 이동에 편하니, 참고하세요~

 

날짜 주요 일정
11/8 (금) 17:00 푸꾸옥 도착 → 18:00 리조트 체크인
19:00 중부 지방 이동(저녁 식사 후 킹콩마트)
23:00 취침
11/9 (토) 오전: 리조트 내 수영장 이용
13:00 그랜드월드 이동 & 점심 식사
15:00 숙소 복귀 후 수영
19:00 그랜드월드 구경
11/10 (일) 오전: 빈펄 사파리 방문
12:00 숙소 이동
13:00 중부 지방 이동 & 점심 식사 후 숙소 복귀
오후: 리조트 수영장 이용
19:00 그랜드월드 이동(저녁 식사 및 구경)
11/11 (월) 오전/오후: 리조트 내 메인풀(IBIZA)에서 수영
17:00 공항 이동

 

푸꾸옥에서의 첫 끼는 한식당에서..^^ 삼겹살과 한국식 밑반찬!! 

삼겹살은 주방에서 구워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CHO BBQ 한식당)

 

멜리아 빈펄 리조트에서 킹콩마트까지는 약 30분 정도 걸리고, Grap 가격은 아래와 같아요~

 

킹콩마트에서 이런걸 왜 샀을까요 🤔?

베트남 땅콩이 유명하데요. 킹콩마트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는 걸 보고 구입했는데, 정말 맛잇었어요.

(아쉽게도 사진을 못 찍었네요.)

 

그랜드월드는 꼭 야간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밤에는 화려한 분수쇼도 열려서 분위기가 정말 멋집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시차 때문에 너무 피곤해해서 아쉽게도 분수쇼를 끝까지 보지는 못했어요.
이 점이 조금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꼭 야간 분수쇼까지 즐겨보고 싶어요!

 

분수쇼 보려고 카페 명당 자리잡고 기다렸는데, 못봐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랜드월드는 낮에 가도 예쁘네요~

3. 멜리아 빈펄 리조트

푸꾸옥에는 북부, 중부, 남부로 나뉘어 다양한 리조트가 위치해 있습니다. 남부 지역은 신규 리조트가 많이 들어서 있어서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조금 높은 편이고, 북부 지역은 빈펄 리조트 계열이 주로 모여 있습니다.
참고로 멜리아 빈펄 리조트는 빈펄 리조트와는 또 다른 브랜드의 리조트예요. 저희 가족은 여러 후기와 가격을 꼼꼼히 비교해 본 뒤, 멜리아 빈펄 리조트로 예약을 결정했고, 19:00 비행기라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예약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멜리아빈펄은 최고의 리조트였습니다. 리조트 자체가 매우 넓었으며, 조식부터 Beach, 숙소 내 수용장 등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멜리아빈펄은 IBIZA, 유아 풀장 두 개의 메인 수영장이 있으며, IBIZA는 Beach와 연결되어 있어 수영장과 Beach를 왔다갔다하면서 수영할 수 있습니다.(수영장 들어갈 때는 모래를 제거해야겠죠?)

 

리조트 내에서는 걸어서 이동할 수 있지만 너무 넓고 더워 "툭툭이"를 타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조식 먹으러 갈 때만 걸어서 이동했고, 이후에는 "툭툭이"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일부 후기에는 "툭툭이"가 잘 안잡혀 로비와 가까운 숙소 예약을 추천한다고 했는데, 저희 숙소는 로비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했음에도 "툭툭이" 이용에 대한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툭툭이"가 안오면 로비에 전화해서 "툭툭 Please"라고 얘기하면 5분 안에 오더라구요.)

 

멜리아 빈펄 리조트 이용에 팁을 드리자면 공식 홈페이지 가입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공식 홈페이지 가입 시 포인트를 주는데, 해당 포인트로 리조트 내 식사 혹은 음료를 드실 때 이용할 수 있어요. 저희는 와이프랑 제가 가입을 해서 마지막 날 감자튀김, 음료수 등을 포인트로 먹을 수 있었어요.

 

<숙소 예약 정보>

2024-11-09 ~ 2024-11-11 + 레이트 체크아웃 18시 이전

[조식] 2베드 풀빌라 레이크뷰 (2 Bedroom Pool Villa Lake View)

 

저희는 푸꾸옥고스트 카페에서 예약을 진행했고, 하기는 2박 기준 가격입니다.

레이트체크아웃은 따로 결재해서 해당 가격에 포함이 안되었네요.

 

<1박 기준 멜리아 빈펄 가격>

 

다시 가고 싶은 멜리아 빈펄 리조트네요.

리조트에 도착해서 Check in 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어요. 얼굴 인식까지 등록해야 되구요.

 

숙소 내 풀장에서 하루 종일 수영만 했네요.

날씨가 너무 좋아 밖으로 나가기가 싫더라구요~

 

신나는 아침먹으로 가는 길~^^

집에서는 아침 먹는 걸 그렇게 싫어하던 둘째가 아침먹으러 뛰어가네요~

 

저녁엔 또 색다른 모습이네요.

 

멜리아 빈펄 리조트에 대해 자세히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멜리아 빈펄 리조트 블로그 링크>

4. 빈펄 사파리

여기에 두 번째 소제목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세요. 예시로 설명글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저희 아이들은 동물, 물고기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푸꾸옥에 베트남에서 가장 큰 사파리가 있다고 애들한테 얘기하니, 꼭 가야한다고 난리네요~ 👨‍👩‍👧‍👦 

 

빈펄 사파리 티켓은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 후 갈 수도 있지만, 저희는 리조트에서 현지 구매 후 이용했어요~ 현지 구매는 리조트 데스크에 문의하시면 자세히 알려주고, 쉽게 구매할 수 있어요.

 

북부에 있는 대부분의 리조트는 빈원더스, 그랜드월드, 사파리 등을 경유하는 순환 버스가 있어요~ 하지만 빈펄 사파리 투어 예약을 위해서는 일찍 도착해서 줄을 서야하기에 사파리 갈 때는 Grap을 타고 이동했어요. 숙소로 돌아올 때만 순환 버스를 탔어요.

참고로 빈펄 사파리 이용 시에는 꼭 투어 예약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날씨도 덥고, 사파리 자체가 커서 걸어서 이동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요~

 

자세한 빈펄 사파리 관련 내용은 하기 블로그에 정리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빈펄 사파리 블로그 링크>

 

사파리 투어는 꼭 예약하세요~

 

코끼리 먹이 체험도 할 수 있어요. 먹이는 바로 옆에서 살 수 있고,

코끼리가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하마는 진짜 한국에서 보기힘든데, 정말 신기했어요.

 

사자와 호랑이~ 더워서 그런가 움직임이 없어요...

 

여우 원숭이~ 실제로 처음 봤어요.

 

기린 식당은 꼭 가보셔야겠죠?

 

벌써 푸꾸옥 여행을 다녀온 지 9개월이 다 되어가네요.
사실 이번에는 다른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포스팅을 하면서 지난 여행을 다시 돌아보니,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누군가 “여행은 추억을 사는 것”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가끔씩 여행이라는 선물을 통해, 조금씩 추억을 쌓아가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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