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행 둘째 날, 아이들이 좋아하는 전주동물원에 다녀왔어요 🦁🐯
예전엔 부산에 있는 동물원을 가끔 찾곤 했는데, 없어지고 나서는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했거든요.
전주에 동물원이 있다는 소식만 듣고, 별다른 정보 없이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볼거리도 정말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여름이라 조금 덥긴 했지만, 선선해지는 계절에 꼭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 🍂
전주동물원 후기와 꿀팁을 알려드릴 테니, 전주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꼭 참고하셔서 즐거운 추억 만드세요!
전주동물원 위치 및 주차장 안내
전주동물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소리로 68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주시 중심부와 가까워 시내버스, 자가용 모두 접근성이 좋으며, 인근 관광지인 덕진공원과도 도보 거리에 있어 연계 코스로도 추천드려요.
동물원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어요.
🚗 주차장 안내
전주동물원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말에도 비교적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동물원 정문 앞과 드림랜드 방향으로 나뉘어 있어, 이동 동선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 주차 요금: 승용차 기준 1,000원 / 승합차·화물차는 2,000원
- 결제 방식: 무인 정산기 또는 현금·카드 결제 가능
- 팁: 동물원 주차장이 넓은데, 일찍 오셔서 동물원 입구 근처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입장권 가격
| 구분 | 성인 (19세~64세) |
청소년 (13세~18세) |
어린이 (5세~12세) |
군인 (하사관 이하) |
| 개인 | 3,000원 | 2,000원 | 1,000원 | 2,000원 |
| 단체 (20인 이상) |
2,100원 | 1,400원 | 700원 | 1,400원 |
- 무료입장 대상: 만 5세 미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증빙서류 필수)
- 운영시간: 하절기(3~10월) 09:00~19:00 / 동절기(11~2월) 09:00~18:00
- 매표 마감: 이용 종료 1시간 전
전주동물원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생각보다 넓다!**는 점이었어요. 입구부터 깔끔하게 정비된 산책로와 넓은 잔디밭이 반겨주고, 안내도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동선 파악이 쉬웠습니다.
정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서는 길은 전주동물원 방문의 첫인상을 완성해 주는 곳이에요.
웅장한 정문을 통과하면 잘 정비된 산책로와 함께 왼쪽에는 기린지와 연못, 오른쪽으로는 푸른 잔디와 계절 꽃길이 펼쳐집니다.
특히 햇빛이 부드럽게 비치는 오전 시간대에는 입구 풍경이 더욱 화사하게 빛나서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와요. 📸
이 길을 걸으며 아이들과 “오늘은 어떤 동물을 먼저 보러 갈까?” 이야기 나누다 보면 설렘이 절로 커집니다.
정문에서 이어진 길을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길로 향하면 본격적으로 동물원 관람이 시작되고, 왼쪽으로는 드림랜드가 자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 드림랜드까지는 가지 못했네요…😅
갈림길 왼편 건물에는 CU 편의점이 있어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살 수 있고, 동물원 관람 중간중간에도 매점이 있어 힘들 때 잠시 쉬어가기에 좋습니다. 🥤
여기에 두 번째 소제목 관련 내용을 자유롭게 작성하세요. 예시로 설명글을 입력하시면 됩니다.
전주동물원에는 관람 동선을 계획할 수 있는 추천 코스가 마련되어 있지만, 저희 가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위주로 자유롭게 둘러봤어요. 🐾
만약 조금 더 효율적으로 관람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추천 코스를 꼭 참고해 보세요.
정문에서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길로 향하면, 가장 먼저 타조, 얼룩말, 포니, 큰뿔소 등 초식 동물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푸른 잔디와 넓은 우리 속에서 여유롭게 지내는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애요.🌿
초식 동물 구역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면 닭, 공작새를 비롯해 다양한 조류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
정말 인상 깊었던 건 수리부엉이였어요. 🦉
이번에 처음 실제로 보게 되었는데, 커다란 눈과 위엄 있는 자태가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
형형색색의 깃털을 뽐내는 새들을 구경하다 보면, 아이들도 신기해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되죠.
하지만 아이들의 심장을 가장 뛰게 만드는 건 역시 육식동물 구역입니다!
전주동물원에는 늑대, 호랑이, 사자, 곰 등 박력 넘치는 육식동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마치 작은 사파리에 온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어요. 🐺🐅🦁🐻
다만 이날은 날씨가 무더워서인지, 대부분의 동물들이 그늘에서 늘어져 쉬고 있는 모습만 볼 수 있었던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꼭 보고 싶은 동물들을 미리 체크해 두시면 더욱 알찬 관람이 가능합니다. ^^
전주동물원 관람은 단순히 동물을 보는 시간을 넘어, 넓은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
물론 무더운 날씨 속에서 돌아다니는 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아이들이 동물들을 보며 눈을 반짝이고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날씨가 선선해지는 가을,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꼭 찾고 싶은 장소로 제 마음속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